온라인상담홈페이지 방문을 환영합니다.

RE:38개월, 공감못하는 아이. 문제일까요?

글쓴이관리자 | 조회185 | 등록일2023-02-17 10:17:19


 안녕하세요. 룩상담심리센터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아이가 말을 상당히 잘하는 편이네요, 자기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한다는 것은 아이의 지능 즉 인지수준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아이가 자신은 놀이인데 친구들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아 보이네요.

요즘에 이러한 자기중심적인 성향의 친구들이 상당히 많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7세전에는 거의 없어져야 

또래관계가 원활해 지면서 친구들과 잘지내게 됩니다.

이러한 성향의 아이들은 향후에 산만해지고 반항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아이의 얼굴을 정면으로 보고 정확하게 말해 주셔야합니다. 이때 부모님의 표정도 목소리도 단호하게 하여서 

부모님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훈련을 반복해야 합니다.

 

이렇게 똑똑한 친구들은 양육하기에 예민하고 까다로운 면이 많습니다. 부모님의 양육태도에 대해점검을 받아 보시어

부모님께서 아이에게 사랑으로 한다는 것이 아이랑 잘 맞지 않는것이 무엇이 있는지 점검을 받아 보시면 양육에 많은 도움은 될 수 있습니다..^^

======================
>>오석현님 글

안녕하세요.

38개월 딸을 키우는 아빠입니다.

아이가 말을 빨리배우고 똘똘한 편인데, 타인의 상황과 감정에 공감을 못합니다.

예를들어 둘이 장난치다 아이의 발에 엄마가 맞아서 아파하고있으면, 깔깔 웃으면서 계속 때린다든가.. 

슬퍼서 울고있는 사람을 보면 즐거워하고.. 

왜 그러냐 물으면 재밌어서 그런다네요.

 

너가 친구들이 싫어하는 행동을 계속 하면 친구가 도망가버릴거야~ 라고 하면

그럼 쫓아갈거야!

왜 쫓아가? 계속 괴롭히면 친구가 싫고 슬프잖아~ 

나는 그게 재밌어! 

친구가 너한테 계속 괴롭히면 좋을것같아?

그건 싫어!

그럼 너도 그러면 안되지~

그래도 나는 그게 재밌어!

 

매사 이런 식이네요. 단순히 제 말에 어깃장을 놓으려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표정과 말투입니다.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한 아이가 될까봐 걱정이 큽니다.. 이맘때 아이들의 통상적인 행동일까요?

센터에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봐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