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드립니다....
글쓴이관리자 | 조회1,416 | 등록일2021-06-10 01:29:54
글쓴이관리자 | 조회1,416 | 등록일2021-06-10 01:29:54
상담드립니다....
김** 20-04-07
14:20 6 1
저는 현재 40개월 남자아이(2016년 11월생)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저랑 신랑은 맞벌이를 하고있고, 아이는
외동입니다.
아이는 만12개월이 되면서부터 어린이집을 다녔습니다.
그리고 저는 주변에 친정이나 시댁 등 도와줄 분들이 없어 저희 부부가 오롯이 애를 보거나 출근할땐 어린이집을 보내곤했는데요...그래서 그런지.. 아이성향이 낯가림을 좀 하고, 낯선환경에 많이 주저하는 편입니다. 신학기가 되면 아이가
새로운 교실, 새로운 선생님과 적응기를 겪는듯 했는데 그래도 익숙해지면 곧잘 활발하게 놀아서 아이를
위해 체육방과후수업을 보낼까했는데, 아이는 엄마와 함께하려하고, 엄마없이는
하기 싫다고 무섭다고 소리를 지르기도 하더라구요.... 그때 처음으로 아이가 낯선환경을 이렇게나 싫어하는구나
처음알았습니다. 엄마또는 아빠와 떨어져 다른 곳에 가본적도 없고..그래서일까요? ...
지금 이 코로나사태에 재택근무하며 아이를 데리고 있다가 부부가 둘다 출근을 해야해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긴급보육으로 보내게되었습니다. 만3세반(5세)이요.. 하필 이사하고 옮긴 새로운 어린이집이긴 하나, 휴업기간동안 한번씩 저와함께 가서 적응도 하고 교실도 살펴보고 담임선생님과도 시간보내고 나름 적응기를 가졌다고
했는데요...지금 본격적으로 등원한지 4일차입니다. 점점 나아지는게 아니라...점점 심해집니다. 어린이집을 나름 어릴때부터 다녀 엄마가 곧 오는것도 알고 할텐데 아직 헤어지는게 쉽지않은가봅니다. 아이의 말은 '엄마가 없어서 무서워', '싫어','엄마 가지마' 결국... 담임선생님이 아이를 안고 들어가십니다. 아이는 대성통곡하구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그렇게 헤어지고 아이가 계속 울지는 않는다고, 곧
진정도 되고 밥도 잘먹고 낮잠도 잘잔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경우, 제가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이렇게
하는게 맞는걸까요? 그전에 아기때 어린이집 보낼때는 아이가 울더라도 엄마는 선생님꼐 맡기고 와야한다고...그 방법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새로 시작하는 적응시기에 아이의 격렬한 거부반응이 저를 헷갈리게 합니다. 이런경우, 제가 하던데로 쭉 밀고가는게 맞을까요? 혹시 지금 이렇게 헤어지는게 아이에게 트라우마로 남진 않을까요? 아이가
이렇게 싫어하면 좀 더 시기를 두고 나중에 보내야하는가요?
어떻게해야하나요....
댓글목록
안녕하세요, 울산아동발달센터입니다.
아이가 부모와의 분리가 힘들어 보이네요. 우는 아이를 두고 출근하는 부모님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아이는 어린이집에 쉽게 적응을 하는 아이도 있고 또 어떤아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아이도 있답니다.
어느쪽이든 장단점은 있습니다. 우리아이는 새로운환경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다소 힘든점은 있지만 반면에 우리아이는
행동의 산만함에 대해서는 큰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싶습니다.
원에서 모와 분리된 후에 잘적응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너무큰 걱정은 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아이를 보내시는것이 필요합니다.
이때 부모님께서 아이에게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이지 마시고 보내는것이 필요하고 대신에 퇴근이후에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신다면 아이는 상처받은 것을 회복하게 될것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부모님의 양육태도를 한번정도 점검 받으시면 아이를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